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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안내

선종회 회장

김준용(요셉):(410)499-0230

      

[임종 준비의 중요성]
  신앙의 궁극 목적이 구원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임종을 잘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단죄하려고 오시지 않고 구원하려고 오셨다.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7) 
  그러므로 비록 그가 죄를 지었거나 구원을 받기에 부족한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고 주님께 귀의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주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구원에 이르도록 돕는 것이다. 임종을 준비하는 기간이 회개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고 정성스럽게 환자를 도와야 한다. 
  또한 환자의 임종을 돕는 일은 구원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공동체나 환자의 가족을 위해서도 유익하다. 가족은 환자 곁에 머물며 환자의 임종을 지키는 것이 통상적이기 때문에 이때 환자를 위하여 정성스럽게 돕는 모습은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공동체는 환자의 임종을 도우면서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동참하는 것이며 형제적 사랑을 돈독히 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죽음을 묵상할 기회를 얻고 자신의 죽음도 준비함으로써 구원의 길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다. 

[임종 준비]
(1) 아직 의식이 있는 경우 
① 가족, 친지, 이웃 교우(구역장)에게 연락하여 임종을 맞이한 이(임종자)와 함께 고통을 나누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가능하면 밝은 얼굴로 환자를 대하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한다. 이때는 '병자를 위한 기도'나 신앙상태에 따라서 주님의 기도 등을 바치고, 임종자를 도와 '선종기도'를 바치도록 하는 것이 좋다(가톨릭 기도서11쪽). 
② 임종자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경우에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러 가는 것이며, 문을 열고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건너가는 것처럼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③ 구원을 얻기 위하여 병자성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깨끗한 영혼으로 연옥의 시련을 겪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혹시 마음에 남아 있는 꺼림칙한 죄를 잘 생각해서 사제에게 고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④ 구역장이나 성당에 연락해서 선종봉사회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사제에게 청하여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세자의 경우에는 병자성사를 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수녀님께 연락해서 기도를 청하는 것이 좋다. 
⑤ 임종자를 정성스레 씻어주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⑥ 유언은 임종자가 가족 또는 친지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절차이다.  따라서 모든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유언을 하는 것이 좋다. 유언이 끝나면 가족들이나 친지들은 임종자로부터 축복을 받도록 한다. 가족들에게는 임종자의 유언을 존중하며 받아들이도록 격려한다. 

(2) 죽음이 임박한 경우 
① "예수, 마리아 저를 구하소서." 또는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자신을 지켜 주시기를 청하도록 한다. 
② 손을 잡아 성호를 긋게 하고 십자고상이나 묵주를 손에 쥐어 준다. 
③ 선종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임종기도(임종경)를 바친다. 
④ 가족과 상의하여 교회묘지를 알아보도록 하고, 영정에 쓸 사진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3) 임종한 경우 
① 적당한 상 위에 고상, 촛불, 향, 성수, 성수채 등을 준비하고, 사진(영정,影幀)을 모시며, 지방(紙榜)과 비슷하게 세로로 긴 종이에 세례명을 써 붙인다. 
② 운명하셨다는 사실을 본당에 알리고 선종봉사회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③ 유가족들과 상의하여 장례예절을 가톨릭 식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하고 정성스럽고 뜻 깊은 예절임을 설명한다. 
④ 만일 가톨릭 장례예절을 받아들이면 사도예절로 할 것인지, 장례미사를 봉헌할 것인지 그리고 시간은 언제로 하는 것이 좋을지를 결정하도록 하여, 장례미사 시간 또는 사도예절 시간을 신부님께 상의하고 유족들에게 알려 주도록 한다.
⑤ 가능하면 삼우미사나 기일에 연미사(위령미사)도 봉헌하도록 안내한다.
⑥ 유족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도록 청소부터 음식 준비 등 자질구레한 일들을 정성스럽고 조심스레 돕는다. 

[연도]-1 
  세상에서 죄의 벌을 모두 기워 갚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하늘나라로 들어가지 전에 정화(淨化)하는 연옥(煉獄)에서 겪는 고통은, 모든 사람에게 꼭 같은 것이 아니라 각자의 죄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한국 천주교회가 천주교 창립 초창기부터 사용해 온 ‘연도’라는 뜻은, 바로 이러한 연옥에 있는 이를 위해서 드리는 기도이다. 본래 천주교회에서는 연옥에 있는 사람들을 ‘불쌍한 영혼’ 이라고 호칭하는데 그 까닭은 이들이 자기의 힘으로는 연옥을 탈출할 수도 없고 고통을 완화시킬 수도 없으며 다만 지상에 있는 신자들의 기도와 선행에 의지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톨릭의 가르침과 교리에 따라, 그들을 위한 살아있는 신자들의 기도가 필요한데 이 기도를 ‘연도’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위령기도’라고도 한다.
  또한 망자란 죽은 사람을 뜻하는 옛 말이다. 초상이 나면 교우들은 죽은 사람을 ‘망자’로 호칭하며 연도를 바쳐오고 있는데, 3일이 지나면 ‘망자’ 아니라 ‘연령’으로 호칭해야 한다.

[연도]-2
  연도란 연옥영혼을 위하여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위령기도'라는 말로 바뀌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많은 신자들은 연도라고 부른다. 
  연도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추어 곡(哭)을 하듯이 바치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오래 전부터 교우들의 입으로 전해져서 얼마 전에는 연도책 (구연도,舊煉禱)이 발간되었고, 1998년에는 '신연도'(新煉禱)가 발간되어 음률과 기도문이 정착되었다. 


[연도의 구성과 내용]
  연도에는 연옥영혼을 위하여 죄의 사함을 간구하는 청원기도와 성인들의 도우심을 청하는 호칭기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① 청원기도는 시편 130편과 51편을 노래하는데, 내용은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것이다. 
② 호칭기도가 다음으로 이어지는데, 주님을 비롯한 모든 성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자비를 청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만일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기도보다는 호칭기도를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③ 축문(祝文)은 죽은 이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셨음을 믿는 마음으로 바치는 일종의 맺음기도라고 볼 수 있다. 
④ 지향기도는 죽은 이의 대상에 따라 선택하여 봉헌한다. 
⑤ 찬미경(讚美經) 역시 자비를 청하는 기도로 주님의 자비를 찬미하면서 바치는 청원기도이다. 
⑥ 본기도는 시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잘 선택해서 바치도록 한다. 
⑦ 마침 기도는 보통 주모경(主母經,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바친 다음에 바치도록 한다.
⑧ 마침 성가로 연도를 모두 끝마치는데, 마침 성가는 위령에 대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⑨ 성호경은 모든 기도의 시작과 마침에 하는 것인데, 연도에 깊이 젖다보면 가끔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잊지 말고 십자성호를 긋도록 한다. 
[장례미사]
  장례미사는 본당에 신청함으로써 봉헌할 수 있는데, 장례미사는 매일미사와 달리 특별히 봉헌하기 때문에 미사 시간을 본당 신부님과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만일 유족을 대신하여 선종봉사회나 구역장이 장례미사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먼저 유족들에게 장례미사를 원하는 시간과 가능한 시간을 물어보고 신부님이 선택하여 봉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내용은 본당 선종봉사회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사도예절]
  사도예절은 원래 장례미사 후에 시신을 장지(葬地)로 모셔 가기에 앞서 죽은 이의 죄의 사함을 비는 기도예절이다. 그러나 장례미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도예절 만으로 장례식을 대신할 수 있다. 사도예절은 영성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신부님이 직접 상가(喪家)를 방문하여 집전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의 제약을 덜 받을 수 있다. 

[위령미사 / 연미사]
  위령(慰靈)미사란 죽은 사람을 위해서 봉헌하는 미사를 가리키는 말로, 예전에는 연미사(煉missa)라는 말을 사용했다. 
  위령미사는 죽은 이들을 위한 미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장례를 치르는 미사인 장례미사 이외에 죽은 이를 위한 미사는 모두 위령미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죽은 이를 위하여 세 번 제사를 드린다는 삼우제(三虞祭)와 기일제사가 있으므로, 삼우제를 대신하여 '삼우미사'와 기일에 위령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유족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49제를 위한 미사도 봉헌할 수도 있다. 
  연미사라는 말은 연옥(煉獄)에 있는 영혼을 위해서 봉헌하는 미사라는 의미로 사용하던 말이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의 영혼 중에서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영혼은 연옥에 있는 경우뿐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미 천국에 들어간 영혼에게는 더 이상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고, 지옥에 떨어진 영혼은 우리의 기도가 소용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위령미사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글자 그대로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위해서 봉헌하는 미사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말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화장 / 화장에 대한 교회의 입장]
  화장이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불에 태워서 처리하는 장례 방법을 말한다. 
  가톨릭교회는 신자가 죽으면 그리스도의 장례식을 따라 온전한 육신을 그대로 매장해 왔다. 이 역사는 이미 2천년이 되었다. 그러나 금세기에 들어와서 가톨릭교회가 전 세계 각 문화 속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장례식의 풍습을 보게 되었고, 그 문화는 나름대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요소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런 문화와 화장하는 풍습을 수용하게 되었다. 사실 가톨릭교회가 시체를 화장할 수 있도록 교회법 상 허가한 시기는 그리 길지 않다. 그래서 많은 신자들의 생각에는 신자는 의례 매장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이지만 화장하는 것에 아무런 제재가 없다. 
  신학적으로 봐도 무에서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꼭 그 육신이 무덤에 묻혀 있어야만 그 인간의 육신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덤에 묻히건, 화장하건, 모든 육신은 일정시간이 흐르면 없어진다. 그러므로 육신의 부활은 하느님의 새로운 창조라 할 수 있다. 다만, 성령의 성전인 인간 육신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의 자세가 매장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교회법에는(ll76조) 신앙을 버렸다거나, 반대한다는 표시로 화장을 하지 않는 한, 모든 신자는 화장할 수 있음을 명기하고 있다.

교회 장례식에 대한 볼티모어 대교구 방침

 

가톨릭 장례 예식은 세개의 독특한 예절들, 즉 밤샘기도(Wake), 장례전례, 그리고 하관예절이 있다.

1) 밤샘기도; 장의사나 죽은이의 집에서 거행.

  •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로 그리스도의 현존안에서 힘을 얻기 위한 기도이다.

  • 보통 사제나 부제가 거행하나 교육된 평신도도 철야기도나 하관예절을 대행할 수 있다.

  • 밤샘기도는 말씀의 전례나 회상,  기도나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연도)로 이루어진다.

  • 밤샘기도는 공식전례기도이다. 묵주의 기도는 반드시 예절의 전이나 후에 바친다.또,

  • 이 시간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죽은이를 회상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다. 그러기에 이 때가 조사를 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그리고 친구들이 하는 회고의 말도 이때에 한다. 조사와 회고의 말의 중요한 차이점은 조사는 죽은이의 생애, 특히 성취한 일들에 대한 조금은 긴 연설이고 회고사는 짧으면서 죽은이가 말하는 이에게 끼친 영향을 기억하는 말이다.

2)장례전례(미사); 성당에서 거행.

  1. (미사)는 가톨릭 장례예식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장례전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그리스도께서 죽음에 승리하심을 감사드리면서 죽은이를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맡겨 드리며 헤어짐에 대한 위로를 받는다. 장례전례는 단순히 슬픔과 아픔을 표현하기위하여 모인 자리가 아니라 믿음으로 일치된 공동체로서 예배를 드리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지침들이 준수되어야 한다.

  • 장례미사는 기본적으로 사망한이의 본당에서 거행한다.

  • 장례미사를 본당이 아닌 다른 경당에 있는 학교나 병원등에서 거행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반드시 사제와 교구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 가난한 이들이 장례미사를 포함하여 적절한 장례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 예비신자들도 교회의 신자들로 간주하여 교회법적 장례절차를 거행한다.

  • 다른 성당에서 세례 받은이의 장례예절을 거행할 수 도 있는데 이는 죽은자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고 거행하는 성당의 사제에게 그 권한이 허용되었을때에만 한해 거행한다.

  • 죽기전에 회개한 바가 없다고 보이는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는 교회적인 장례절차를 거행할 수 없다: 이단자, 배교자나 분리론자, 그리스도교 믿음을 반대하면서 화장을 선택한자, 믿는이들에게 공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확인된 죄인.  위와 같은 상황으로 장례를 거부할 경우 교구청과 상담하여야 한다.

  • 교구내의 다른 본당에서 방문한 사제는 적절한 신청절차를 거쳐 장례예절을 주관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본당 주임사제나 볼티모어 대교구의 규정들을 따라야 한다.

  • 다른 교구의 방문사제는 볼티모어 대교구의 관할지역내에서 장례와 관련하여 어느 예절을 거행하든지 반드시 볼티모어 대교구로부터 허락(Faculties)을 받아야만 한다.

  • 전례 미사 중 독서자는 보통 가톨릭 신자여야 한다.  주임 사제는 다른 본당의 신자들에게 독서를 허용할 수도 있다.

  • 전례미사의 음악은 부활의 신비를 표현하며 복음과 연관되어야 한다. 전례음악은 예절에 참석하는 이들의 분위기를 지원하고 위로하며 향상시켜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걸며 그 승리를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보통 장례미사에는 조사를 하지 않는다. 주임사제의 허락에 의해 회고사를 할 수 는 있다. 주임사제가 회고사를 허용할 때는 장례미사 전에 하는데 3-5분을 넘지않게 한다. 여럿이 할 수 없고 한 사람에게만 허용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주임사제는 회고사의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강론도 짦게 하는데 이 때에도 조사와 같은 말은 삼가한다.

  • 시신을 놓고 장례미사를 거행함이 원칙이지만, 유골을 놓고 장례미사를 거행할 수 있다. 이 때 사제는 화장을 요청하는 사유에 대한 심의를 하고 유해가 잘 보관되어질

  • 수 있도록 가르치며 유해가 땅에 묻히거나 안치소에 안치되기를 권장한다. 유족들이 화장한 유해를 뿌리기로 결정하면 사제나 교회의 대표는 이 예식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3)하관 예절

  • 하관예절은 부활의 영광으로 가는 희망을 표현하기위해 거행하는 장례의 마지막 절차이다.

  • 믿는이들에게는 보통 육신의 매장을 권유한다. 하지만 화장을 허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죽은이들의 육체적인 부활과 육체를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여 선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세례 받은 이가 타당한 사유로 요청을 한다면 축성된 교회의 묘지에 안장시킬 수 있다.

  • 저명 인사의 장례나 그 외의 다른 장례 절차에 관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교구청과 상의한다.

 

장례 예절의 가장 적절한 실행

  1. 상을 당한 가족들에게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거행되는 이러한 장례 절차들에 관하여 자상하게 (가능하면 서면으로 된 안내서와 함께) 설명하여 준다.

  2. 회고의 말을 하는 이가 (허용하였다면) 회고의 말을 서면으로 미리 미사 전에 집행 사제에게 제출하도록 권장하여 회고내용에 집중토록 하고 시간을 지키도록 관리한다. 

  3. 장례 미사 전 30분이나 한 시간 전에 조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습관을 들여 나간다.

  4. 장례와 관련하여 모든이들이 공정하게 대우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며 가능한 절차에 관하여 직원들이나 교인들에게 항상 분명하고 변함이 없이 모든 절차를 시행한다.

  5. 가족이나 친구들이 말을 할 때는 독서대를 사용치 않도록 한다.

 

 

장례식 준비

그리스챤 장례식은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느님의 품으로 가서 그 분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도록 기도하는 가장 은혜롭고 귀한 시간이다.  따라서 장례식을 최선을 다 해 잘 거행해야  한다.

죽은 후 반드시 장례예식을 성당에서 거행하도록 사전에 준비한다.  특히 자녀들이 타 종교에 다닐 경우,   

생전에 구두나 유언으로 장례예식을 성당에서 거행할 수 있도록 확실히 의사를 밝혀두어야 한다.

1.  사망 신고 (병원에서 의사 사인) 사망 신고서 작성.                                                                                      

2.  장지, 장의사 및 묘지 준비

3.  분향소(장의나 집 혹은 성당)를 차리고 친인척, 교우들과 함께 밤샘기도(wake, viewing) 예절을 한다.

4.  장례미사 봉헌:  밤샘기도를 하지 않은 경우 미사 전 30분에 연도를 바친다.

5.  화관식 – 미사 후 즉시 묘지로 가서 화관식을 거행한다.

 

화장에 대하여

1. 교회는 초기부터 부활신앙으로 화장을 금하여 왔다.

2. 오늘날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때 부활신앙을 전제로 교회는 화장을 허락하고 있다.

3. 화장을 한 후에는 반드시 납골에 모시던지 무덤에 안치해야하고 들이나 강에 뿌리는 것은 금한다.

4. 장례미사에는 시신을 모시고 하고 미사 후 화장터로 감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는 유골을 모시고 장례미사를 거행 할 수도 있다.

 

장례 주보

유가족들이 원하면 장례미사 주보를 만들 수 있다.  이 때에는

1. 고인의 사진이 들어갈 수 있도록 사진 준비

2. 성함, 고인의 약력 준비

3. 가족 소개

4. 장지 소개 와 시간 알림 및 미사 후에 성당 지하실에서 가질 친교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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